레이저 절단으로 화로대 만들어 본 후기 - 01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백패킹을 즐겨하는 편이다. 친구의 백패킹 여정을 들어보자면, 일단 등산을 하고, 산 정상에 있는 데크존[?]에 취침을 위한 1인 텐트를 설치하고, 간단한 요리를 즐기고, 한적하고 고요한 자연을 감상하다 휴식을 취하고는 하산한다. 언제부턴가 백패킹에 한가지 요소를 더 추가하고 싶었는지 친구가 인터넷 주소 링크를 하나 보내고 묻는다. "이런 거, 만들 수 있어?" 링크를 확인해보니, [우드스토브]라는 물건이었는데, 그냥 보기엔 보기 좋은 [화로대]였다. 하지만, 조금 검색하고 조사한 결과 [우드스토브]와 일반 [화로대]를 구분하는 기준을 알게 되었다. "우드스토브와 화로대의 결정적인 차이는 '2차 연소'의 가능 여부에 있다." 2차 연소라는 건, 불을 지폈을 때, 연..
2022. 7. 23.
오토캐드(AutoCAD) 도면 객체를 내 마음대로 통제하는 방법
"도면을 손질해 놓으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세상에 도면 작업하는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눠 본다면, 도면을 [제작]하는 사람과, 도면을 [활용]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도면을 [제작]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세상에 도면을 보여주는 사람이고, 도면을 [활용]하는 사람은 제작된 도면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그룹의 특성에 맞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사람이다. 작업을 위해 [제작]된 도면을 마주할 때마다, 제작자가 얼마나 도면에 공을 들여 도면에 시간을 쏟아부었는지가 느껴진다. 도면층의 갯수, 도면층의 종류, 블록 참조, 사용 색상의 다양한 정도, 등등 잠시 동안의 도면 감상을 마친 후, 도면을 손질할 준비를 한다. 마치, 주방의 요리사가 식재료를 구해 온 뒤, 식재료들의 상태를 살피고 손질할 준비를 하듯..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