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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누기32

레이저 절단으로 화로대 만들어 본 후기 - 01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백패킹을 즐겨하는 편이다. 친구의 백패킹 여정을 들어보자면, 일단 등산을 하고, 산 정상에 있는 데크존[?]에 취침을 위한 1인 텐트를 설치하고, 간단한 요리를 즐기고, 한적하고 고요한 자연을 감상하다 휴식을 취하고는 하산한다. 언제부턴가 백패킹에 한가지 요소를 더 추가하고 싶었는지 친구가 인터넷 주소 링크를 하나 보내고 묻는다. "이런 거, 만들 수 있어?" 링크를 확인해보니, [우드스토브]라는 물건이었는데, 그냥 보기엔 보기 좋은 [화로대]였다. 하지만, 조금 검색하고 조사한 결과 [우드스토브]와 일반 [화로대]를 구분하는 기준을 알게 되었다. "우드스토브와 화로대의 결정적인 차이는 '2차 연소'의 가능 여부에 있다." 2차 연소라는 건, 불을 지폈을 때, 연.. 2022. 7. 23.
오토캐드(AutoCAD) 도면 객체를 내 마음대로 통제하는 방법 "도면을 손질해 놓으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세상에 도면 작업하는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눠 본다면, 도면을 [제작]하는 사람과, 도면을 [활용]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도면을 [제작]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세상에 도면을 보여주는 사람이고, 도면을 [활용]하는 사람은 제작된 도면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그룹의 특성에 맞는 결과물을 뽑아내는 사람이다. 작업을 위해 [제작]된 도면을 마주할 때마다, 제작자가 얼마나 도면에 공을 들여 도면에 시간을 쏟아부었는지가 느껴진다. 도면층의 갯수, 도면층의 종류, 블록 참조, 사용 색상의 다양한 정도, 등등 잠시 동안의 도면 감상을 마친 후, 도면을 손질할 준비를 한다. 마치, 주방의 요리사가 식재료를 구해 온 뒤, 식재료들의 상태를 살피고 손질할 준비를 하듯.. 2022. 7. 17.
오토캐드(AutoCAD) 도면 작업 시간을 줄여보자. - Fillet 명령어로 선 정리 캐드(CAD)로 도면 작업을 하다 보면 선과 선이 교차하고 그 선들을 정리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야 할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그럴 때에는 Trim 명령어로 외형을 정리할 교차된 선을 지정해 준 후 정리할 부분을 클릭하여 삭제하는 방식으로 정리할 것이다. 오토캐드에서 Fillet 명령어는 도형의 모서리를 둥글게 모깎기 할 때 사용한다. Fillet 명령어를 사용할 때에는 모깎기 할 모서리의 호의 반지름을 지정하여 사용한다. 모서리에 5R을 적용한다면, 반지름은 5mm로 지정해주면 된다. 그렇다면, 반지름을 0으로 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여기서, Fillet 명령어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해 줄 수 있다. 반지름이 0인 모서리를 상상해 본다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이렇게.. 2022. 7. 12.
옛날 떡볶이의 추억 초등학교 1학년... 오전반이 끝나고,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집 앞 포장마차에 앉아 포장마차 주인 아주머니와 담소를 나누시는 엄마가 보인다. 엄마는 당연하다는 듯 떡볶이와 순대를 1인분씩 사주셨고, "어린 그 시절" 떡볶이 맛이 가끔 그립다. "멥다기 보단 달달한... 뭔가 달큼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 떡볶이 맛" 요즘은 떡볶이가 메콤하다 못해 통증에 가까운 고통을 주는 스트레스 해소 음식이 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떡볶이의 맛은 오히려 기분 좋은 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멥다기 보단 달달한... 뭔가 달큼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쫀득쫀득한 떡의 식감까지 바쁘게 입을 움직이게 만든다. 거기에 과하지 않으면서, 약간은 장난스러울 정도의 메운 맛이 혀를 감싸..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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